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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WBA에 2-0 승리, 3연승 질주…'즐라탄 멀티골'

기사 등록 2016-12-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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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맨유의 해결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한 경기를 덜치른 4위 토트넘 핫스퍼와 승점 30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처지며 5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정확한 슈팅을 때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후반에 들어서는 웨스트브로미치가 공세를 펼치며 맨유를 압박했다. 맨유는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막판까지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진 못했고, 전반은 맨유의 한 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흘러갔고, 맨유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렸고, 수비에 맞고 굴전 된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막판까지 웨스트브로미치는 공격에 무게를 실으며 골을 위해 노력했고, 맨유는 막판에 크리스 스몰링까지 투입하며 무실점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양쪽 골문에서 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맨유 SNS)

김혜진기자 hyejin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