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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투포케이, ‘빙고’ ‘날라리’ 이외에도 ‘금’처럼 빛나는 추천 곡들은?

기사 등록 2016-1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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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들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금’처럼 변하지 않는 7명의 남자 ‘투포케이(24K)’편이다. 작곡, 작사, 편곡까지 못하는 게 없는 이들의 추천 곡은 무엇이 있을까.

# 내가 즐겨듣는 노래는?

진홍: 손호영 ‘너 같은 사람 없어’

손호영의 ‘너 같은 사람 없어’는 옆에 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하는 연인의 소중함, 떠나고 난 빈자리의 쓸쓸함이 담긴 팝 발라드다.

“제가 어렸을 때 god 선배님들 중 손호영 선배님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앨범이 나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연습을 해보려고 해요.”

코리: 24K ‘빙고(BINGO)’

24K의 ‘빙고’는 신나는 페스티벌 EDM 곡으로 독특한 비트와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저는 사실 24K 기수의 오랜 팬이에요(웃음). ‘빙고’ 뮤직 비디오를 보고 조금 배신감을 느꼈지만 그만의 매력에 더 빠져서 노래도 더 좋아졌어요.”

정욱: 다이나믹듀오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다이나믹듀오의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는 정도를 지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다이나믹듀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래핑과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그냥 다이나믹듀오 선배님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홍섭: 정준영, ‘공감(feat. 서영은)’

정준영의 ‘공감’은 더 이상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오래된 연인들의 이별, 이후 이어지는 후회에 대한 남자의 내용을 담았다.

“가사가 담담하지만 슬프고 반어적으로 표현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요. 가끔 새벽감성에 잠기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들어요.”

기수: 레터 플로우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

레터 플로우의 ‘뭘 믿고 그렇게 이쁜거니’는 친구에서 이성으로 발전하는 남녀 사이에 대해 노래했다. 레터 플로우의 달달한 보이스와 직설적인 가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가 요즘 자주 듣고 찾아 듣는 아티스트입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이고 또 가사가 너무 간드러지고 설레는 가사라서 요즘 자주 듣곤 해요.”

휘: 방탄소년단 ‘피땀눈물’

방탄소년단의 ‘피땀눈물’은 청춘의 아픔, 갈등을 담아낸 노래로 뭄바톤 트랩 장르의 곡이다.

“‘피땀눈물’의 퍼포먼스가 너무 괜찮은 것 같아요.”

창선: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 하나’는 청춘, 지나가버린 세월을 시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특히 김윤아의 보컬은 청아하지만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자우림 선배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노래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 ‘이건 정말 명곡이다’라고 생각하는 노래는?

진홍: 포맨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포맨의 대표적인 듀엣 곡 중 하나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남녀 보컬의 완벽한 하모니가 애절한 감성을 선사한다. 박정은, 그룹 다비치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남녀 듀엣곡인데 들을 때마다 정말 소름이 돋아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신 분들 노래해서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코리: 24K ‘날라리’

‘날라리’는 ‘K-EDM’ 장르로 제목에서 느껴지듯 강렬한 비트감을 나타낸다.

“‘날라리’ 작업을 하면서 엄청 들었어요(웃음). 학생 신분의 억압된 스트레스를 해방시켜주는 최고로 신나는 곡이에요.”

정욱 : 24K ‘OASIS’

EDM 장르를 주로 하는 투포케이 지만 ‘OASIS’에서는 섬세한 보컬라인이 차별점을 보인다.

“저희 노래인데 정말 좋은 곡이거든요(웃음).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서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홍섭: 빈지노 ‘내 이야기’

‘내 이야기’는 빈지노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신념을 담은 곡이다.

“정식발매는 되진 않았지만 빈지노 선배님 노래를 좋아해서 찾아듣게 됐어요. 무엇 하나 빠짐없이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꼭 있는 노래에요”

기수: 이적 ‘말하는 대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참가곡인 ‘말하는대로’는 20대들이 겪어야 하는 꿈에 대한 고민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슬럼프나 울적한 제가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노래에요. 말하는 대로 꼭 될 거라 믿으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음악 이 노래가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휘: 24K ‘빙고(BINGO)’

“‘빙고’는 우리 ‘투포케이’의 진정한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창선: 정인, 윤종신 ‘오르막길’

‘오르막길’은 막연한 희망의 메시지보다 ‘앞으로 힘들테니 각오해라’라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가사와 그 분위기가 정말 사람마음을 울리는 것 같아요.”

# 외로울 때 듣는 음악은?

진홍: 로이킴 ‘HOME’

로이킴의 ‘HOME’은 자신의 애완견 ‘싼쵸’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항상 자신에게 안도와 위로를 주는 고마움을 표현한 포크송이다.

“이곡은 애완견이 주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정밀 친한 친구가 하는 말처럼 들려서 힘이 되더라고요.”

코리: 24K ‘STILL 24K’

‘STILL 24K’는 굳은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 노래 가사가 정말 제 마음에 너무 와닿아요.”

정욱: 던밀스 ‘미래’

‘미래’는 과거, 미래의 자신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로 던밀스의 유려한 래핑이 돋보인다.

“이 노래는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듣고 있으면 그냥 좋아요. 너무 신나고 흥이 넘치는 노래에요.”

홍섭: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걱정말아요 그대’는 들국와의 노래다. 하지만 이후 ‘응답하라 1988’에서 이적이 ‘리메이크’함으로써 ‘힐링송’으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이적선배님의 모든 노래는 외롭고 힘들고 생각이 많아 질때 들으면 힐링되지만 특히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곡은 더더욱 마음에 와닿고 울적할 때 저를 위로해주는 곡이에요.”

기수: 정준일 ‘안아줘’

‘안아줘’는 이별에 대한 아픔을 대변하는 노래다. 특히 이 곡은 발매 후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후폭풍을 일으켰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가슴 아픈 사랑과 외로움에 대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휘: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일반적인 사랑이야기를 빅뱅 특유의 사운드로 풀어낸 노래다. 대성, 태양, 승리 등의 보컬라인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한다.

“슬플 때 오히려 더 슬퍼지도록 슬픈 노래를 더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창선: 델리 스파이스 ‘고백’

‘고백’은 델리 스파이스의 담담한 목소리가 가사의 슬픈 내용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델리 스파이스 최고의 히트곡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 많이 힘들었을때 자주 들었던 노래에요. 그래서 지금도 들으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사진출처=C9엔터테인먼트, 아메바컬쳐, 쇼파르 뮤직, 조은엔터테인먼트, CJ E&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로이킴 SNS, 일리네어 레코즈,투포케이 인스타그램,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뮤직커벨,뮤직팜, 스톤쉽, 온라인 커뮤니티, 엠와이 뮤직)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