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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질투의 화신' 공효진X조정석 '로코 장인'들이 떴다

기사 등록 2016-08-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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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공효진과 조정석이 30대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내공을 과시하며 완성형 로맨틱 코미디 탄생을 예고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생계형 기상 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와 화신(조정석 분)이 얽힌 관계와 캐릭터의 성향들이 드러나며 첫방송을 알렸다.

표나리는 기상캐스터지만, 방송국에서 하는 잡일을 자처하며 일당을 벌었다. 이에 뿔난 기상캐스터 동료들은 표나리를 비난하며 "우리는 아나운서나 마찬가지다.품격을 지켜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표나리는 기상캐스터는 아나운서가 아니며 뉴스 한 편 당 7만운을 받는 현실을 운운하며 현실을 말했다.

표나리는 동생 표치열(김정현 분)의 학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방콕에서 기자들의 헤어스타일과 FD를 하겠다고 자처하며 따라나섰다.

방콕에서 특파원으로 있던 그를 다시 만나게 됐다.표나리는 3년 전 화신을 짝사랑했던 것. 마초기질이 있는 화신은 표나리를 사사건건 무시하며 냉랭한 태도를 보여줬다.

또한 표나리와 고정원(고경표 분)의 첫만남도 흥미로웠다.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고정원과 만나게 됐다. 표나리는 처음 비행기를 탄 탓에 창가에 앉으며 들뜬 마음을 보였다. 그런 표나리를 본 고정원은 자신이 원랜 창가 자리였지만 양보하며 다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잠든 모습을 훔쳐보며 설렘을 느꼈다. 재회한 표나리와 화신, 그리고 화신의 친구 고정원이 방콕에서 얽히게 되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난해 '프로듀사' 이후 브라운관에 컴백한 공효진은 자신의 '장기'인 평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무기로 표나리를 완성했다. 공효진은 또래 배우들에 비해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로 '질투의 화신'을 이끌어갈 모습에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조정석 역시 '오 나의 귀신님'에서 츤데레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그는 유연한 연기실력으로 마초기질이 다분한 츤데레를 또 다시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로코 케미가 수목극 MBC 'W'와 KBS2 '함부로 애틋하게'를 위협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