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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하룻밤' 연어초밥과 점 세 개의 특별한 만남 공개...'시작부터 심상치 않아'

기사 등록 2015-12-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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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청춘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영화 '극적인 하룻밤'(감독 하기호)의 두 주연 배우 윤계상, 한예리가 영화 속에서 불리는 이색 별명을 공개했다.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극적인 하룻밤'속 두 주인공 윤계상, 한예리의 유쾌한 극중 별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속 정훈(윤계상 분)과 시후(한예리 분)의 인연은 연어초밥으로 시작돼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정훈은 전 여자친구 주연을 떠나 보낸 결혼식장에서 쓰린 속을 술로 달래며 뷔페 음식을 가지러 간다. 술에 잔뜩 취해 음식을 고르다 연어초밥을 집어 든 순간 시후가 나타나 정훈에게 연어초밥을 내놓으라며 뜬금없는 소리를 한다. 딱 하나 남은 연어초밥을 집어 들었을 뿐인데 연어초밥을 다 먹었다며 내놓으라고 하는 시후의 모습에 정훈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그렇게 연어초밥으로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정훈에게 시후는 연어초밥으로 기억된다. 그 후 그의 핸드폰엔 그녀는 연어초밥으로 저장된다.

시후만 별명을 가진 것이 아니다. 정훈에겐 더 특이한 점 세 개라는 별명이 있다. 엉덩이에 정확하게 점 세 개가 이등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그러한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는 정훈. 시후는 정훈의 전 여자친구인 주연에게 들은 정훈의 은밀한 신체적 비밀부터, 가장 위에 꼭지점이 갈색이고 그 위에 털이나 가끔 주연이 뽑아줬다는 에피소드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어 정훈을 더 당황하게 만든다.

특이하지만 귀여운 별명을 갖고 있는 정훈과 시후. 이들이 이 별명을 갖게 된 깊은 사연과 더불어 알콩달콩한 만남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계상과 한예리의 유쾌하고도 특별한 별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층 더 상승시킨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오는 3일 개봉.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