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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다

기사 등록 2016-05-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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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기쁘게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0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판 할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판 할 감독과의 마지막을 알렸다.

이와 함께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된다는 것은 특별한 영광이다. 맨유는 다른 팀들에는 없는 신비로움과 로맨스를 갖고 있는 팀이다"며 "항상 올드 트래포드에 특별함을 느끼고 있었다. 내 커리어의 몇몇 특별한 기억이 존재하고 팬들과의 소통도 즐거웠다. 감독으로서 거대한 지원을 즐기겠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포르투갈)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 이후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 3대 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감독이다.

(사진=멘체스터 유나이트 공식 홈페이지)

장희언기자 djs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