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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MC' 에이핑크 은지 "내 모습 그대로 촬영..부담감 컸다"

기사 등록 2012-03-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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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은지가 예능프로그램 첫 MC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은지는 3월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에이핑크를 대표해서 뭔가를 처음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 없이 홀로 나서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없지 않아있지만 열심히 해서 에이핑크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봉선 언니와 정선희 선배님이 워낙 예능 베테랑들이시라 제 캐릭터를 잘 잡아주셨다. 이끌어 주시는 대로 잘 따라가고 있다"며 "처음이라 멘트를 해야 할 시기도 놓치곤 하지만 선배님들이 잘 알려주신다"고 웃어보였다.

은지는 또 "걱정은 되지만 더 열심히 해서 시청률이 잘나왔으면 좋겠다. 내 모습 그대로 편하게 촬영했는데 어떻게 비춰질 지는 모르겠다. 사랑스럽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은지가 출연하는 MBC '우리들의 일밤' 2부 '남심여심'은 스타들이 성(性)역할을 바꿔 실험하는 내용으로 남녀 각 5명의 스타들이 매주 다른 체험을 통해 상대의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남자 MC로는 개그맨 정준하, 배우 오만석, 강동호, 가수 브라이언, 아이돌그룹 틴탑 멤버 천지가 출연하며, 여자 MC는 개그우먼 정선희, 신봉선, 배우 윤정희, 최송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은지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새 단장을 마친 '우리들의 일밤'은 오는 3월 18일 오후 첫 방송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