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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임화영-최낙타-안재홍

기사 등록 2017-05-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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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임화영 (김지영 기자)

브라운관에서 만났던 임광숙 보다 실제 임화영이 훨씬 더 예뻐서 놀라고 꾸밈없이 털털한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쉬는 날엔 무엇을 하고 지내냐는 질문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라며 한껏 들뜬 모습으로 늘어놓았고 진지한 대답을 요할 때는 턱을 괴고 눈을 굴리기까지 했다. 고민에 빠진 임화영을 보고 있노라니,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중학생 소녀 같았다. 진지하게 고민 후 해맑게 웃으며 대답하는 모습들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최낙타 (박수정 기자)

'얼음땡', 이 곡을 최낙타 노래 중 가장 먼저 접했다. 수수하고, 담담한 느낌. 실제로 만난 최낙타의 첫 느낌도 비슷했다. 그는 조곤조곤 자신의 음악이야기를 털어놨다. 차분한 그의 말투는 그의 노래들과 닮아있었다. 중간 중간 던지는 농담도 그의 노래 가사처럼 재치있었다. 신선한 단어들로 감정을 표현해 나가는 싱어송라이터 최낙타. 그의 톡톡튀는 음악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안재홍 (김지영 기자)

‘봉블리’라는 애칭과 어울리게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인터뷰 내내 이어졌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은 단지 더위뿐이었다며 당시의 고생이 연상되는 듯 인상까지 자연스레 구겨졌다. 또한 인터뷰 시작 전 레모네이드를 시켰는데 블루 레모네이드가 나오자 당황하던 안재홍의 모습은 나를 비롯한 기자들에게 웃음 짓게 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