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가수 벤이 차세대 'OST 요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음원강자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시점, 벤은 당당히 드라마 OST로 승부수를 던졌다. 벤이 부르는 드라마 OST의 강점은 무엇일까.



'벤표 OST'의 시작은 JTBC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OST '연애는 이제 그만'다. KBS2 '불후의 명곡'으로 대중에게 눈 도장을 찍은 벤이 OST 시장에 뛰어든것. 드라마의 메인 타이틀곡이자 벤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그는 상큼한 곡으로 'OST 요정'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이어 벤은 KBS2 드라마 '힐러'의 OST 'YOU'를 통해 '연애는 이제 그만'과는 다른 애절한 발라드를 선보였다. 'YOU'는 '리틀 이선희'로 불리는 벤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그는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KBS2 드라마 '프로듀사' OST로 확실히 벤만의 OST 색깔을 구축했다. '프로듀사' OST '두근두근'은 벤의 발랄함과 가창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드라마에 삽입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벤은 KBS2 드라마 '오마이비너스', '너를 기억해', tvN '오 나의 귀신님',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 'OST 요정'으로서 행보를 본격적으로 걸었다.



벤의 드라마 OST 화룡점정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꿈처럼'. 지난 10일 발매된 '꿈처럼'은 음원사이트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꿈처럼'은 23일 각종 음원사이트의 음원차트(오후 2시 기준) 상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벤이 참여한 '또 오해영' OST '꿈처럼'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 깨끗한 보이스가 잘 녹아든 발라드 곡으로 벤의 폭발력 있는 후반부가 포인트. 특히 이 곡은 '또 오해영'의 여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의 감정선을 대변하는 테마곡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이처럼 벤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OST의 요정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 그가 선사할 OST의 향연을 기대해본다.

[사진 = 더 바이브 제공]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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