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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지현우, 부당해고 지시 어겼다는 이유로 수모 당해…안방극장 눈물샘 자극

기사 등록 2015-10-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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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슈팀]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이 안방극장의 공감지수를 무한 상승시키고 있다.

25일 방송된 '송곳' 2회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직장 내 상하관계는 물론 함께 동고동락햇던 동료가 배신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구고신(안내상 분)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가 트럭에서 떨어진 홍영감의 산재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영감의 동료들은 증인 서주기를 거부했고 결국 "염치가 없다"는 핀잔만 들어야 했다.

'푸르미 마트'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상사 정민철(김희원 분)에게 단체로 성과가 없다는 구박을 받고 화가 난 과장들은 바로 다음 날 부하 직원들을 쥐 잡듯 잡으며 마트 전체에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

과장 이수인 (지현우 분)는 판매직 전원의 부당해고 지시를 어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점장 갸스통 (다니엘 분)에게 역대급 수모를 겪어 보는 이들을 기함케 했다.

특히 갸스통은 "여러분은 앞으로 진급이 없습니다. 임금 인상도 없고, 다른 점포로 이동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과장 이수인 때문에 영원히 내 밑에서 고통 받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수인에게 직접 통역하게 해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 호평 받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특별기획 '송곳'은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