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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금잔디 "무명시절부터 날 지켜온 팬들, 큰 힘이죠"

기사 등록 2012-04-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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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잔디는 최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웰빙휘트니스센터에서 본지와의 만난 자리에서 “힘들 때마다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누가 뭐라해도 팬들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금잔디는 “무명 시절 라이브카페에서 활동할 때부터 지켜봐 주셨던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로지 정통 트로트만을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온 금잔디에게 잔디랑 회원들을 비롯한 팬들은 전국 어느 곳을 막론하고 그에게 찾아가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잔디는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웃음을 찾을 수 있게 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가수 금잔디가 할 수 있는 일은 팬들의 가슴속에 표현하기 힘든 한을 노래로 대신 풀어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팬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찾아뵙겠다. 항상 최고의 모습으로 노래하는 가수 금잔디로 남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발매된 그의 첫 정규앨범 ‘일편단심’에는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이틀 곡 ‘일편단심’을 비롯해 작곡가 윤명선이 금잔디를 위해 만든 ‘섬마을 처녀’, 숨겨둔 댄스 실력을 공개한 ‘사랑껌’, 팬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앵무새’ 등 다양하고 독특한 곡들이 수록돼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