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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단독콘 앞두고 '시크릿 키워드' 담은 개인포스터 공개

기사 등록 2014-0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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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의 단독 콘서트에 '개인 포스터'를 활용한 이색 프로모션이 더해졌다.

첫 번째 정규 음반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로 '대세'의 반열에 오른 B.A.P는 오는 3월 단독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를 개최하기에 앞서 개인 포스터로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첫 번째로 공개된 개인 포스터의 주인공은 리더 방용국. 목선을 덮은 블랙 의상으로 견고하면서도 엄중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시크한 분위기의 흑발의 헤어스타일 역시 이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흔들림 없이 곧은 시선과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 강렬한 아우라의 방용국에게는 어딘가 모를 묵직한 존재감에 신뢰감까지 묻어난다.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 개인 포스터에는 '얼스 니즈(EARTH NEEDS)'라는 큰 주제 아래 B.A.P 여섯 멤버가 '아름다운 지구가 필요로 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콘서트의 전체 콘셉트로 시각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개인 포스터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괄호 안에 여섯 가지 키워드를 채움으로써 팬들이 직접 각각의 테마를 추측하고 맞추도록 한다.

이들은 지난해 '숨은 마토키 찾기' 등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관객 스스로가 '기대하고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어 왔다.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도 40미터에 달하는 우주선을 구현하는가 하면 관객과의 소통을 고려한 디자인 등 차별화 된 무대 구성과 대대적인 광고 프로모션에 이르는 남다른 행보로 기대감을 높인다.

B.A.P는 성숙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타이틀곡 '1004(Angel)'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