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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전광렬-여진구, 300년을 뛰어넘은 남다른 인연 '눈길'

기사 등록 2012-1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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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중견배우 전광렬과 아역배우 여진구의 남다른 인연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극중 백동수(지창욱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여진구와 죽마고우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인 백동수를 거둬 ‘조선 제일 협객’으로 키워낸 스승 김광택 역을 맡았던 전광렬이 3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제작 이김프로덕션)의 순정소년 한정우와 열혈형사 김성호로 다시 한 번 인연을 맺었다.

특히 지난 11월 8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 2회에서 전광렬은 여진구에게 수연(김소현 분)을 지키기 위한 싸움 기술을 전수했다. 그는 “싸움의 90%는 기선 제압, 눈빛”이라며 호신술을 가르쳐줬다.

그의 모습은 흡사 ‘무사 백동수’에서 성인이 된 백동수에게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검술을 가르치던 스승 김광택의 모습과 묘하게 닮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고싶다’ 공식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카리스마 전광렬, 이런 모습 처음이야” “전광렬과 여진구, ‘무사 백동수’에 이어서 또다시 만나다” “전광렬과 여진구,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정통 멜로드라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