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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 ‘립스틱 프린스’, 찍고 바르고 칠하고…8人8色 메이크업 ‘꿀팁’

기사 등록 2016-11-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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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화장은 여자만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깰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을 준비를 마쳤다. 첫 단독MC로 나선 김희철과 그를 따르는 일곱 명의 ‘메이크업 군단’은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을 넘어 ‘화섹남’(화장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온스타일 새 예능프로그램 ‘립스틱 프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희철(슈퍼주니어), 토니안, 서은광(비투비), 셔누(몬스타엑스), 도영(NCT), 로운(SF9), 한리나PD, 김지욱CP 등이 참석했다.

‘립스틱 프린스’는 화장은 여자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소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아이돌 꽃미남 프린스들이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메이크오버 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프린세스가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7번의 릴레이 메이크업 후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명의 프린스를 선정하는 것. 연출을 맡은 한리나PD는 “뷰티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요섹남’ ‘뇌섹남’ 트랜드가 나오고 있는데, 화장을 하는 남자를 트랜드로 만들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대세’로 떠오른 김희철. 그는 ‘립스틱 프린스’에서 첫 단독MC를 맡게 됐다. 한리나PD는 “‘립스틱 프린스’ 이름에 딱 맞는 MC로 김희철이 떠올랐다. 또 워낙 대세니까 섭외를 진행했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히며 “나머지 일곱 분도 조화롭고, 각자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분들을 섭외했다. 특히 토니안은 전설적인 H.O.T의 멤버셨고, 메이크업 할 때도 진지하게 하시더라. 1회부터 퀄리티 높은 메이크업 실력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첫 단독MC로 나서)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저와 어울리지도 않았고 저는 중심보다 누군가 받쳐주는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립스틱 프린스’는 제목 자체가 ‘프린스’니 남자들만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최근 촬영을 했는데, ‘립스틱 프린스’는 스스로 성공리에 촬영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맏형인 토니 형이 잘 끌어가주시고, 회식 때 ‘희철아 잘했다’라고 말씀하셔서 용기를 얻었다. 첫 단독MC로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처럼 ‘심쿵’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저희끼리 ‘케미’가 너무 좋아 여성분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립스틱 프린스’에는 일곱 명의 보이그룹 군단이 출연한다. ‘1세대 아이돌’ H.O.T의 토니안부터 블락비 피오‧유권, 비투비 서은광, 몬스타엑스 셔누, NCT 도영, SF9 로운이 메이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니안은 “‘립스틱 프린스’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여성분에게 메이크업을 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다. 초보들이다보니 배우 이미지를 잘못 만들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희는 메이크업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중”이라며 “여성 게스트분들도 민낯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출연을 꺼려하시는데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닌, 메이크업을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한다. 섭외하면 흔쾌히 허락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남다른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도영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면 프린세스로 팬들을 모셔서 메이크업을 해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김희철은 “어느 학교를 찾아가 화장을 해주겠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 그리고 일곱 명의 뷰티군단이 여성시청자들에게 메이크업 ‘꿀팁’을 알려주며 멘토로 활약할 ‘립스틱 프린스’는 오는 12월 1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