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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첼시 꺾고 프리미어리그 4위 달성...‘2연승 이어가’

기사 등록 2016-09-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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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리버풀이 첼시에게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로 첼시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2-1의 스코어로 리버풀이 첼시에게 승점을 따냈다.

전반 2분, 리버풀은 발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스터리지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였으나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이후 전반 17분, 리버풀은 골문을 계속 두드린 끝에 쿠티뉴의 크로스를 로브렌이 이어받아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첼시는 반격을 시도하며 리버풀의 골문을 열려고 했지만 쉽게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다. 도리어 리버풀이 전반 36분 핸더슨의 중거리 슛으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2점을 따냈다.

후반이 시작되자 첼시는 공격 태세를 다시 가다듬으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측면을 위주로 파고들며 점유율에서도 우위를 점한 첼시는 리버풀의 교체 카드를 유도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16분, 리버풀의 골대를 가로지르는 첼시의 골이 나왔다. 마티치의 패스를 코스타가 받아 곧바로 슛으로 연결지었다. 1점을 만회한 첼시는 더욱 공격가도를 높였으나 리버풀 역시 역습으로 첼시 공격라인의 진격을 막았다.

첼시는 경기 막바지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 빅터 모제스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결국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돼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리버풀은 승점 10점을 만들었고 이로써 4위를 기록했다. 또한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캡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