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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한독 국제연구소 '플라즈마 의과학센터' 개소식 성료...'새로운 도약' 예고

기사 등록 2017-0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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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광운대학교와 독일의 라이프니츠가 뜻을 모은 한독 공동 국제연구소 '플라즈마 의과학센터'가 바이오과학을 필두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포문을 열었다.

6일 오후 '플라즈마 의과학센터(Applied Plasma Medicine Center)' 개소식이 광운대학교 8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바이오과학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차세대 '건강복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 Stephan Auer 주한 독일 대사,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최원호 국장, 삼일문화재단 김기영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플라즈마 바이오과학은 우주의 기본물질인 플라즈마를 이용해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아토피, 암,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환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건강복지와 의학적 적용이 가능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즈마 의과학센터'는 2016년 독일 라이프니츠 INP 연구소 및 광운대학교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연구센터의 GRDC로 신규 선정, 향후 각종 피부질환 및 피부미용을 위한 메커니즘 연구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천 총장은 이날 "광운대학교는 지난 80여년간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글로벌 과학에 걸맞춘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며 "차세대 바이오과학을 위한 연구를 거듭해왔기 때문에 이 센터를 개소한 건 뜻 깊은 일"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 "건강복지와 직결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표했다.

이와 함께 "광운대의 트렌드는 나비효과"라며 "이 센터에도 나비효과가 있길 소망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축사에 나선 고 의원도 "광운대가 플라즈마 영역에 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것과 라이프니츠 연구소와 화합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며 벅찬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플라즈마를 응용할 수 있는 영영이 많다고 들었다"며 "난치병인 노화방지, 치아미백 등 다양적 활용성에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라즈마는 제4의 물질로 물리적, 화학적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원인 균을 살균할 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 주기를 촉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이 물질은 뛰어난 살균 효과로 인해 피부질환, 재생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플라즈마 의과학센터'를 유치한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연구센터는 지난 2010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에서 융합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됐다.

'플라즈마 의과학센터'는 국내 플라즈마 바이오과학의 기반구축 및 선도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분야에서의 세게적인 센터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10년간 100억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한편 '플라즈마 의과학센터'의 책임교수인 최은하 센터장은 지난해 10월 국제 플라즈마 의과학회가 플라즈마 의과학 분야 생애 최고수준의 연구업적을 쌓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2016 ICPM 플라즈 의학상(PMA)을 수상했다.

(사진=서지원 기자)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