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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천우희 "여자로서 男 내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사 등록 2015-08-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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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천우희가 여자의 외형으로 남자를 연기했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월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백감독, 한효주, 유연석, 박서준, 천우희, 문숙, 이동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천우희는 "매일매일 모습이 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면 하나의 공통점을 가질 수 있을까, 하나의 관통하는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한참 고민 해보니 본질적인 이야기에 집중하게 됐다"며 "이 영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남자의 면들을 보여주기 보다 그냥 제가 있는 그대로 이수를 살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8월 20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