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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그룹 미지, 美에 한국의 혼 심다

기사 등록 2013-05-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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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국악그룹 미지(MIJI)가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이뤄진 주미 한국문화원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미지는 지난 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린 '패스포트 디씨(Passport DC) 2013' 행사에 초청돼 참석한 수백명의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악, 팝(POP), 싸이의 '챔피언',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케이팝(K-POP) 등을 국악버전으로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1일부터 3일까지는 워싱턴의 관문인 델러스 국제공항에서의
케이스타일 디씨(K-STYLE DC)' 문화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Passport DC 워싱턴에 위치한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미주 대륙의 대사관 들이 1년에 한번 일반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특별한 날이다.

미지는 "한국 전통음악을 토대로 한 우리의 음악이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공연을 본 많은 한인 단체 및 현지 공연기획자들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와 향후 활발한 미국 활동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지는 러시아, 중국에 초청돼 공연을 가지는 등 지난해 아시아태평양방송여맹(ABU) 서울 총회의 일부 행사로 ABU참가국들의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공연을 펼치는 ABU TV 송 페스티벌에서 특별공연에 참가했다. 아울러 2012 오사카의 '사천왕사 왔소' 일본행사에 초대를 받아 특별무대를 가지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국악 한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