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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3월 공연 '해외 생중계'로 亞 2만팬과 호흡

기사 등록 2014-02-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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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비에이피(B.A.P)가 또 한 번 '글로벌 K-pop 신성'다운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공고히 다지며 타이틀곡 '1004(Angel)'로 컴백 2주차 만에 정상에 오른 B.A.P는 이 거침없는 기세를 몰아 오는 3월 올림픽 공원 내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그 열기를 잇는다.

3월 8, 9일 개최되는 이들의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는 파격적인 스팟 광고 프로모션과 새롭고 독특한 무대 구성 공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B.A.P는 이번 공연의 생중계, 이른바 '라이브 뷰잉' 일정을 공개하며 세계 각국의 팬들과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그 동안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와 일본 투어 '워리어 비긴즈(WARRIOR Begins)' 등 다수의 단독 공연으로 '라이브형 아티스트', '공연돌'의 칭호를 받아온 B.A.P. 그러나 해외 생중계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양일 간에 걸친 공연 중 9일 열리는 공연은 대만, 홍콩,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 이로써 콘서트 당일, 현장에 참석하는 국내의 팬들은 물론이고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세계의 팬들을 고려하면 약 2만 여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B.A.P의 콘서트를 즐기게 되는 셈. 이미 완성도 높은 무대와 짜임새 있는 공연으로, 정규 음반 발표와 더불어 한층 새로워진 세트 리스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것이라 예고해온 B.A.P의 콘서트인 만큼 이번 '라이브 뷰잉'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울 전망이다.

B.A.P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에서의 공연에 참석할 수 없는 해외의 팬들이 보내온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먼저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생중계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탄탄한 음향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