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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족·친구·연인·직장동료와 함께 ‘뮤직 페스티벌’ 어때요?

기사 등록 2016-06-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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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여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뮤직 페스티벌이 곁을 찾을 예정.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직장동료끼리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에 대해 알아보자.

# 가족끼리 -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

코앞으로 다가왔다.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 2016(이하 레인보우 아일랜드)’가 내일(18일)부터 19일, 양일간 강원도 가평군에 위치한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축제다. ‘캠핑의 성지’라고 불리는 자라섬은 도심에서도 가깝고 자연 경관도 뛰어나기 때문.

지난 2011년, 첫 개최된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음악, 캠핑, 놀이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다. 2016년에는 ‘음악과 캠핑이 만나는 가장 완벽한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적의 장소인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특히 관객들이 공연 외에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놀이문화도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에게 가장 완벽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자이언티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장기하와 얼굴들, 김반장과 윈디시티, 십센치(10cm), 스웨덴세탁소, 소심한오빠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 관객에게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 친구끼리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한민국 음악 페스티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존심, ‘201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2일~14일 3일간 인천 송도달빛 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스웨이드, 넬, 십센치(10cm), 술탄오브더디스코를 비롯, 일본 메탈코어 밴드 크로스페이스, 브리티쉬 록씬을 견인하는 THE VACCINES 등이 무대를 꾸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올해는 초호화 라인업과 더불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들의 무대를 늘려 새로운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너 공연 후 새벽 스테이지가 추가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됐다. 친구와 함께 열기, 감동을 나누고 싶다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 연인끼리 -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썸’타는 사이거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커플에게 추천하는 축제다.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오는 7월 22일~24일 경기도 지산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밸리록’은 음악과 예술이라는 테마와 함께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에게 타 페스티벌에는 찾을 수 없는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전설적인 록 뮤지션인 핫 칠리 페퍼스, 디스클로저, 트래비스 등이 내한하며, 대세 래퍼로 자리매김한 블락비 지코, 라이징 스타 베이빌론, 메탈신의 자존심 피아, 홍대신의 아이돌 쏜애플 등 다양한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한다.

2009년 처음 시작, 2012년 CNN이 뽑은 ‘전 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에도 선정된 ‘밸리록’.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뛰고, 놀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인 만큼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페스티벌일 것이다.

# 직장동료끼리 - 워터밤

지난해 화끈한 공연과 독특한 콘셉트로 성공적으로 론칭한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16(이하 워터밤)’이 올해에도 개최된다.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팀과 물싸움을 하는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은 유명 스타 연예인, 실력파 뮤지션들의 공연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힙합레이블 AOMG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실력파 DJ WEGUN, DJ PUMPKIN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걸크러쉬의 아이콘 제시, DJ KOO, MC 프라임, 인사이드 코어 등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미국 출신의 스타 DJ 킬 더 노이즈가 2차 라인업에 포함돼 기대감을 높인다.

직장동료에게 물총을 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오는 7월 3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워터밤’에 가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사진=페스티벌 포스터)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