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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 유다인, 노메이크업+소박한 스타일 '청순미' 과시

기사 등록 2012-0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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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유다인이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선택한 '보통의 연애(가제)' 스틸사진을 통해 청순한 매력을 과시했다.

유다인은 오는 2월 29일 KBS2 '난폭한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수목스페셜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삶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는 주인공 김윤혜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김윤혜는 반듯한 외모에 똑똑한 모범생이었지만 7년 전 아버지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후 바뀌어버린 삶을 묵묵하게 견뎌내고 있는 관광 안내소 안내원이다.

유다인은 이번에 첫 공개된 '보통의 연애' 스틸사진에서 여배우로서는 과감한 노메이크업과 소박한 스타일로 청순미를 선보였다. 또한 특유의 무표정만으로도 극중 윤혜가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를 표현해내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제작진은 "유다인은 표정과 톤의 변화를 주지 않고도 내면에서 끌어올리는 연기를 하는데 있어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첫 촬영에서부터 마치 극중 윤혜를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 같았다. 유다인의 연기세계와 윤혜의 캐릭터가 마치 꼭 맞는 옷을 입은 것같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다인은 지난 해 영화 '혜화, 동'에서 깊은 내면의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에 '보통의 연애'는 그의 섬세한 연기를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보통의 연애'는 남들처럼 보통의 연애를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남녀의 사랑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멜로극으로, 형을 살해한 남자의 딸 윤혜를 찾은 재광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7년 전 살인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는 이야기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