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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3' 새 코너 '나는 M이다', 제 2의 '푸른거탑' 되나

기사 등록 2013-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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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푸른거탑’을 잇는 또 하나의 인기 코너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3일 오후 ‘롤러코스터3’(이하 롤코3)는 ‘나는 M이다’라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긴축재정에 들어간 어머니(최완정 분)의 엄포 아래 각자의 욕망을 이루려는 가족들의 분투기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큰딸(지니 분)이 인터넷에 뜬 사진만 보고 허름한 원룸을 계약했다가 100만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날리게 되자 이를 돌려받기 위해 가족을 총출동시키는 어머니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머니의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올 때마다 지난 90년대 인기 드라마 ‘M’의 주제곡이 흘러나오며 눈빛과 목소리가 변하는 패러디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는 가족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엄마와 호러 드러마 ‘M’을 결합시킨 참신함. 역시 ‘롤코’답다”, “어릴 적 이불 덮어쓰고 보던 ‘M’이었는데, 이렇게 웃길 줄이야”, “‘푸른거탑’ 이후 ‘롤코3’를 이끌 대표코너로 우뚝 서기에 충분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M이다’는 절대 권력을 지난 서열 1위 어머니의 독재 하에 가족들의 눈물 나는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