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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이문세, 감동과 웃음의 절묘한 조합

기사 등록 2013-05-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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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이문세가 즉석 낭만 콘서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춘천을 배경으로 낭만 배낭여행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손님으로 이문세를 초대했고, 이에 이문세는 저녁을 먹지 못했다는 후배 걱정에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중 차를 돌려 삼겹살과 소세지 등을 사들고 멤버들이 묵고있는 곳을 방문했다.

이에 이수근은 식사만 하고 가려던 이문세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문세는 "이제 가야죠"라고 말했지만 이수근은 이에 굴하지 않고 "기타 가지러 가야죠"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이문세의 히트곡 '빗속에서'를 들으며 감성에 빠져 낭만여행을 정점까지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복불복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독특한 천을 걸치고, 머리에 빵모자를 쓴 채 등장하며 녹록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문세 예능감 대단하네요", "밤하늘 아래 낭만콘서트 감동적이였어요", "예능도 노래도 30년 세월이 묻어있는듯", "멋진 문세님 덕분에 즐거웠네요"라며 다영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고 팬들을 찾는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