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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칼럼] B.A.P 2부-우리들의 행복한 수다

기사 등록 2013-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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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 지난 2012년 1월, 당시 샤방한 느낌이 가득한 보이그룹들 사이로 그야말로 '강렬함'으로 무장한 남성 6인조 아이돌그룹이 등장했다. B.A.P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거친 남성미를 내뿜는 카리스마 전사로 등장,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데뷔곡 '워리어'를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퍼포먼스로 단번에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인 아이돌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그 성공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실제로 이들은 최근 데뷔 1년이 갓 넘는 394일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여타 다른 아이돌그룹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B.A.P의 네이버 스타칼럼은 강렬한 무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멤버들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대중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려한다.//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B.A.P에서 '엄마'를 담당하고 있는 힘찬이예요. 하핫. 저희도 드디어 네이버 스타칼럼을 통해 팬 분들을 만나게 됐네요! 영재의 포토스토리에 이어 2부는 엄마로서 멤버들을 지켜본 소감을 들려 드릴 텐데요. 리더인 용국이 대신 제가 진행하는 이유! 바로바로 멤버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라고나 할까요?ㅋㅋ 아빠 방용국이 아닌, 엄마 김힘찬의 이야기 시작합니당~

힘찬: 음..우선 용국이부터 이야기 해볼까요? 2010년에 프로필 촬영장에서 처음 용국과 종업이를 만났죠. 그날 종업과는 한마디도 안한 반면 용국이와는 이야기를 좀 했었죠. 동갑내기라는 것이 저희를 통하게 해줬던 것 같아요. 원래 말이 없는 친구였는데 그날 제 이야기에 그나마 호응을 좀 해주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용국이가 제 이야기를 많이 받아준 편이었어요. 어찌나 시크하신지..아 맞다! B.A.P라는 팀으로 연습을 시작했는데 그때 용국이한테 처음 들은 이야기가 '너랑 팀하기 싫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방용국씨, 기억나십니까?

용국: 내가 진짜 그랬냐?

힘찬: (무시)그땐 정말 충격을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연습을 정말 정말 열심히 했더랬죠ㅠㅠ 특히 전 용국이랑 숙소생활을 많이 해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했었죠. 당시 제가 철이 없었는데 용국이는 그런 저에게 형같은 친구였어요. 올바른 가치관은 물론, 주관이 뚜렷했죠. 마음가는대로 살아왔던 제게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데 도움을 많이 줬어요. 때문에 용국이한테는 너무 고마운 마음 밖에 없어요. 저에게 용국이란 인생 선생님 겸 동반자와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힘찬: 물론! 단점도 있죠. 용국이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은 것이 아쉬워요. 좀 더 어울려도 좋을 텐데 항상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이다보니 먼저 남에게 다가가지 못하더라구요. 조금 더 먼저 다가와서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사는 삶이 좋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도 처음 봤을 때보다 많이 밝아졌죠. 그때는 말 그대로 그냥 갱스터였거든요 ㅡ_ㅡ;

용국: 내가 친화력이 별로 없고 낯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라.. 네가 정말 친화력은 좋지. 인정할께.

영재: 우리가 용국이 형에게 도움을 준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밝아진 모습이죠.

대현: 우리 멤버들이 용국이형을 변화 시켰다고 보시면 되요.ㅋㅋ

힘찬: 자 그럼 다음으로 경상도 사나이! 대현이! 대현는 가장 나중에 들어왔는데 멤버들과 잘 섞이지 못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안했죠.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왜 어울리지 않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때부터 애가 변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말도 안하고 시키는 것만 했는데 나중에는 경상도 남자라서 표현이 자유롭더라구요. 고마운 것이 동생들과 형들 사이의 중간 역할을 많이 했어요. 영재보다 속 터놓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숙소 옥상에서 많이 이야기를 했죠.ㅋㅋㅋ

대현: 형, 누가 들으면 오해하시겠어요. 저희는 옥상에 마음 편히 이야기를 하러 간 것이랍니다.^^

힘찬: 옥상이라서 옆집에서 누가 우리 고민들을 들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 그게 가장 기억이 남네요. 제가 형이지만 친구처럼 대해주면서 이야기해주니 많이 고맙죠.

대현: 가끔씩 너무 친구처럼 말해서 혼날 때가 많았다는 것이 문제!

힘찬: 저도 처음에는 '그래도 내가 형인데' 라는 생각도 했는데 나중에는 제가 더 좋더라구요.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형이니까' 라는 생각이 없어진 것 같아요. 이제는 오히려 일과 관련해 대현이한테 혼날 때도 많아요ㅋㅋ

대현: 이렇게 좋게 포장을 하다니..제가 이 시점에서 폭로 한가지 할께요.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 힘찬 형이 견제를 많이 했어요. 혼자 연습실에 있었는데 당시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힘찬이 형과 용국이 형이 들어오더니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해줘서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힘찬이 형이 저에게 한동안 말도 안하는거예요. 처음엔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절 견제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하하.

힘찬: 허허허허..내가 좀 멤버들에 대해 견제를 많이 했지! 다들 실력들이 좋아서 불안하기도 했고! 자 서둘러서 다음 타자 우리 영재! 영재는 되게 섬세한 친구라고 보시면 되요. 정말 스마트한 스타일이죠. 기억력이 너무 좋아 가끔은 무서울 때가 있다는..세세한 부분을 다 기억하는 친구죠.

대현: 제가 볼 땐 힘찬이 형이 더 기억력이 좋은 거 같은데요? 1년 전에 했던 일을 다 기억하잖아요.

힘찬: 내가? 칭찬으로 받아들일께ㅋㅋ 영재한테는 많은 이야기를 안해도 미리 다 알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눈치도 빨라서 별다르게 충고를 하지 않는 편이죠. 하지만 늘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영재가 항상 말을 담아두는 스타일인데 화가 날 때도 말도 안하고 삭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표현하는 게 편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영재: 음..그건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제가 원래 서운한 말을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께요. 화나거나 서운한 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도 되는거죠? 힘찬이 형?

힘찬:....뭐지, 계속 당하는 것 같은 이 느낌은? 자~ 바로 종업이로 넘어가겠습니다잉~ 종업이는 용국이 만큼 오래 지낸 멤버예요. 초반에 제가 편의점에서 과자 같은 것을 많이 사줬던 기억이 나네요. 하자고 하는 대로 하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예요.ㅋㅋ 밥이나 주전부리 같은 것들은 형인 제가 사줘야한다고 생각했죠.

종업: 사주시면서 형이 꼭 하시는 말이 있었죠. '내가 너한테 얼마나 투자를 많이 했냐'는 말을 많이 했어요.

영재: 한 달에 힘찬이 형 개인카드로 100만원이 넘게 나온 적도 있었어요. 편의점 주인이 놀랄 정도였으니 말다했죠, 뭐.

대현: 힘찬이 형도 먹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먼저 먹자고 이야기를 해요. 본인도 만족하고 동생들에게 생색을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겠죠. 흐흐.

용국: 저도 많이 사주는 편인데 저와 힘찬의 차이점이 있다면 힘찬은 본인이 먹고 싶어서 같이 사는 경우고, 저는 그냥 사주는 스타일이예요.

힘찬: 가끔씩 내가 뭔가를 먹고 싶어서 동생들과 함께 편의점을 가거든요. 거기서 용국이를 꼬드기면 계산을 해요. 종업이가 용국이를 설득하면 바로 넘어오더라구요ㅋㅋ

대현: 힘찬 형이 가끔 종업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는..

힘찬: 음..그건 아니고..흠흠..솔직히 종업이가 막내고 오래 붙어 있다보니 심부름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시킨 적은 있죠. 한번은 종업이가 '언제까지 심부름 시킬거냐'고 말하더라구요. 막내 젤로가 들어왔는데 종업이한테 시키는게 버릇이 되서 아직도 종업이한테 많이 시키는 편이예요. 이 자리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종업이는 순수해서 같이 있으면 제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할 때는 정말 천진난만한 아이같아요.

종업: 근데 솔직히 어쩔 때 보면 형이 더 어려 보여요. 저보다 더 신나하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아요.

힘찬: 그래서 서로 죽이 잘 맞나보다 ㅎㅎ 전 솔직히 다섯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고 하면 종업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우리끼리 있을 때 종업이가 가장 웃기거든요. 저희에게는 활력소 같은 아이랍니다.

종업: 그러니까 이제 심부름 조금만 시켜주세요!!

힘찬: 그건 좀 지켜보자 동생아 ㅋㅋ 자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막내 준홍이, 젤로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준홍이를 처음 본 것은 소속사 TS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팬카페를 통해서였어요. 그땐 B.A.P가 6인조가 아닌, 5인조 였거든요ㅋ 준홍이가 저희 회사로 온다고 이야기를 들은 후에 팬카페를 둘러보는데 준홍이가 쓴 글이 남겨져 있더라구요. 준홍아 그때 너 뭐라고 썼는 지 기억나?

젤로: 음 그때 시크릿 지은누나와 용국이 형의 '미친거니' 첫 마디 가사를 개사해서 썼던 것 같아요. '가사가 너무 좋고 좋아해요'라고 쓴 것도 기억나네요.

용국: 랩 한 소절 쓰고 '잘 들어달라'고 썼잖아.ㅋㅋ 그때는 멤버로 확정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꼭 만나요'라는 단어도 있었다. 그걸 보고 '당돌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지.

힘찬: 전 '이 아이가 이런 걸 왜 올리지?'라고 생각했었어요. 정말 충격적인 첫 만남이었죠.

영재: 준홍이는 랩에 대한 열정이 많은 아이였어요. 밤늦게 용국이에게 랩을 알려달라고 조르기도 했구요.

힘찬: 아 맞다! 준홍이가 숙소 들어온 첫 날, 제가 장난치려고 '네가 중학교 짱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키가 그때도 컸었거든요. 그때 준홍이가 하는 말이 '나는 싸움의 방법을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순수하고 어리다는 것을 알았죠. 당시에는 포동포동해서 정말 깨물어(?)주고 싶었어요.

대현: 확실히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니 이제는 형들 장난에 걸리지 않고 되받아치는 경우가 많아요.

영재: 처음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형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장난인지 진심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요즘에는 그냥 씩 웃으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형들 때문에 때가 탔나?ㅠㅠ

힘찬: 자! 이제 막내라인에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그동안 형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있으면 마음껏 해봐!

종업: 진짜 마음껏 해도 되요? 그럼 제가 먼저 질문을..흐흐.. 힘찬씨! 예전 연습생 때 안무 수업 쉬는 동안에 젤로와 제 엉덩이 자꾸 만졌는데 이유가 뭔가요?

힘찬: 헉! 대답해야돼? ㅋㅋㅋ 종업이는 엉덩이가 너무 예쁜 편이지. 힙라인이 살아있어서 신기해서 만졌지. 나에겐 엄청 신기한 신체였어. 부럽기도 했지 뭐.

종업: 만질 당시에 거부감을 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만지고 싶었나요? 그 정도로 신기했나요?

힘찬: 응! 그러고보니 오랜시간 만지긴 했네ㅋㅋ 준홍이 엉덩이는 마치 아기 엉덩이 같은 느낌이 들었어. 음? 계속 말하다 보니 기분이 이상한데?ㅋㅋ 요즘에는 운동을 시작해서 보기 싫어졌어. 나이가 드니 엉덩이가 변하더라ㅋㅋ 그리고 뭐 나만 쳤어? 용국이도 치면서 장난쳤잖아!

종업: 용국이형도 치긴하는데 아빠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형은 느낌이 달랐어요 ㅠㅠ

젤로: 전 용국이형한테 질문요! 제가 사람들 앞에서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계속 스치듯이 엉덩이 만지시는 이유는 뭔가요?

용국: 흠..난 젤로한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힘찬이 빼고 다들 해봤는데? 네가 그것에 대해 예민한 것 같다.

힘찬: 내 엉덩이가 안예뻐서 그랬냐?

젤로: 바깥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창피해요 ㅠㅠ

용국: 준홍이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같아.

젤로: 숙소안에서는 제가 막내라서 엉덩이 만지는 것이 챙겨주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전 바깥에서는 막내라고 생각안해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상남자는 아니지만 바깥에서는 팀 이미지가 있으니 너무 싫어요. 바깥에서 만지는 것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용국: 음..알았어 젤로야. 참고할께 ㅋㅋㅋ

젤로: 이번엔 힘찬형에게 질문있어요! 형은 왜 샤워할 때 속옷을 아무 곳에나 던져놔요?

힘찬: 너도 그러잖아? 그러고보니 저번에는 형들 한 명 한 명에게 옷을 집어서 '형거죠?' 이러면서 따진 적 있지? 근데 잘 생각해봐! 너도 속옷부터 바지까지 아무 곳에나 벗어두고 샤워 하러 갔잖아! 내가 그 사진을 찍어서 멤버들에게 사진을 보냈지ㅋㅋㅋㅋ 우리 젤로는 귀여운게 본인이 완벽하게 행동하고 우리에게 뭐라고 해야하는데 본인이 먼저 실수를 한다니까^^

영재: 그러고보면 젤로가 우리 중 가장 깔끔한 멤버지. 집청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우리 막내!@_@

종업: 치우는 사람이 젤로 밖에 없다고 보시면 될듯? 예전에는 멤버들이 치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젤로가 계속 치우는 것 같아요.

젤로: 저 또 할 말 있어요! 저희 차량으로 이동할 때 막내라 제일 뒷자리에 앉는데 키가 커서 너무 불편해요ㅠㅠ 지금은 아예 내 엉덩이에 좌석 쿠션이 맞춰져있다는..특히 오래되니까 쿠션이 딱딱해져 엉덩이가 부어요!

힘찬: 요즘 내가 활동을 안하니까 내 자리 하나가 비어있지 않아? 종업이한테 물어보니 젤로 네가 그 자리에 앉는다고 하던데?ㅋㅋ

종업: 바꿔달라고 이야기해서 바꿔줬는데 가운데가 편한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던데요?

영재: 대현이랑 한번씩 젤로 자리에 앉은 적이 있는데 너무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좀 짠한 생각이 들었죠.

젤로: 용국이형! 가끔씩 저한테도 앞자리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구요!!

용국: 난 멀미가 있는데... 차가 흔들리면 바로 멀미를 해;;

젤로: 그럼 울렁거리는 거 없애는 연습 좀 하시면 안되요? ㅠㅠ

종업: 이어서 저도 용국이형에게 궁금한 점! 형은 매달 유니세프에 후원하시고 그 외에 자꾸 기부하는 이유가 뭐예요?

용국: 매 달 후원하고 있는 구호기구들은 해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경우가 많잖아. 네가 말하는 그 외의 기부는 내가 쓰고 남은 돈이 있을 때 국내 아동들을 후원할 수 있는 단체에 하는거야. 너네가 알다시피 내가 먹는 것에 돈을 안쓰잖아. 그런 곳에서 나오는 여유돈으로 기부를 하는거야.

힘찬: 음..용국이가 유니세프 활동이 활발히 하니 팬들도 후원을 많이 해줘서 너무 놀랐어. 직접 유니세프에 후원하는 팬들이 생기는 것을 보니 뿌듯하더라구.

대현: 팬들이 용국이형의 이런 모습을 보고 쌀, 연탄 등을 기부 한 다음에 SNS를 통해 알려주시는데 저희에게 선물을 보내주는 것 보다 기분이 훨씬 좋더라구요.

용국: 난 우리 B.A.P의 이름을 딴 학교를 짓는 꿈이 있어. 여섯명 모두 경제적으로 편해졌을 때 다같이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단다.

젤로: 하긴 저 역시 또래 친구들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인데 용국이형 때문에 기부문화를 잘 알게 됐죠.

용국: 자! 이제 우리들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어때요? 팬 여러분! 재밌게 읽으셨나요? 저희도 이번 스타칼럼을 통해 평소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멤버들끼리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항상 멋진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앗! 잠시만요! 종업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네요!

종업: 저희가 함께 숙소생활을 한 지 2년이 됐는데요. 이제는 같이 사는게 당연한 듯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싸울 때도 있지만 이런 잦은 싸움들로 더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로가 당연한듯이 같이 살아서 소중함을 모르지만 좀 더 크면 가족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팬 여러분!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