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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앞두고 스타들의 투표 독려 봇물 ‘눈길’

기사 등록 2012-04-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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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오는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스타들의 ‘투표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남성그룹 JYJ 김재중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총선 투표 꼭 참여하세요. 인증샷 부탁해요”라는 글을 게재, 투표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소녀시대 수영 역시 같은날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투표를 하러 갈 예정”이라고 투표시간, 선거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앞서 가수 윤건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잠시 급한 일로 일본에 간다. 투표하러 11일 전에 돌아오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이효리는 최근 혜민스님이 올린 “사람을 뽑을 때 눈 여겨 봐야 할 점 중에 하나는 의견이 다른 사람과 일을 잘 할 수 있는가이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바보거나 원수거나 한 것이 아니다. 본인 옳은 것만 외치는 사람을 뽑으면 일이 안 되고 전체가 망한다”는 글을 리트윗하며 간접적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다소 파격적인, 과감한 방법으로 투표 참여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움직임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방송인 낸시랭은 지난 9일 서울 홍익대학교, 국회의사당, 광화문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하얀색 비키니를 입은채 손에 ‘앙’이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투표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제동은 “투표율 70% 넘을 것으로 보고 미리 공개한다”는 글을 올리며 상의를 탈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배우 김여진은 “투표율 70%를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인이면 주인답게. (투표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그야말로 시작 중의 시작일 뿐”이라는 글을 올리며 투표가 국민 권리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스타들의 투표 참여 유도 메시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2, 30대의 투표율 증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