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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곽경택 감독-문근영-에픽하이-영크림

기사 등록 2017-1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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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DB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곽경택 감독 (김윤 기자)

호탕하다. 사실 예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하던 깐깐한 모습을 생각하고 살짝 긴장했는데,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영화에 대해 얘기할 때 들 뜬 모습이 아직도 청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가 만드는 것이 즐겁다는 곽경택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 된다.

# 배우 문근영 (김윤 기자)

순수하고 맑은 느낌.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이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하나도 빠짐없이 애정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인터뷰 후 씩씩하게 뛰어나가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신수원 감독이 왜 문근영 보고 '소년 같다'고 한 지 알 것 같았다.

# 가수 에픽하이 (전예슬 기자)

세 사람의 사이가 정말 좋아보였다. 뭔가 친형제 같은 느낌이랄까? 간간히 농담을 던지는 투컷을 제지하는 타블로, 그 두 명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미쓰라진. 이는 데뷔 후 긴 세월동안 이어진 끈끈한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앞으로도 신선한 음악을 들려줄 에픽하이의 활동 기대된다.

# 가수 영크림　(전예슬 기자)

오전에 진행된 인터뷰. 오랜만에 1대1 인터뷰를 진행한 터라 살짝 긴장감이 있었지만 영크림과 첫 마디를 나눈 후 이런 감정들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크림은 정말 자신의 음악에 자부심을 가진 가수임을 느꼈다. 특히 마지막, 자신의 CD에 사인을 해줄 때 적었던 글이 센스있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