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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선]박해진, 영화 '치인트' 출연 여부...원작자 순끼 작가의 행보에 달렸다?

기사 등록 2016-03-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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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치즈인더트랩'의 신드롬과 박해진의 유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초 tvN에서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배우 박해진은 '치인트'에서 완벽한 모습 뒤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내면을 숨기고 있는 남자친구 유정을 연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 그의 인기가 견인한 덕분일까. '치인트'의 영화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제일 먼저 그가 주연배우 후보로 물망에 올라 드라마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연 박해진이 영화 '치인트'에서 또 다시 유정 선배를 연기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박해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8일 이슈데일리에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영화 '치인트'에 참여를 한다면 긍정적으로 영화 '치인트'에 출연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인트'의 영화화 얘기는 드라마 제작전부터 들려왔던 이야기다"라며 "영화화는 원작의 순끼 작가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지난 1일 종영한 tvN 드라마 '치인트'에서 유정으로 출연해 배우 김고은과 서강준, 이성경 등 청춘남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치인트'는 방영 당시 월요일과 화요일을 '치요일'이라고 바꿔 부르는 열성 팬들을 양산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치인트'는 '월요병'을 낫게하는 작은 기적까지 선보이며 하나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치인트'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초반 분위기 와는 달리 후반부로 갈 수록 남자 주인공의 분량 문제와 함께 결말에 대한 원작과의 마찰과 잡음들이 끊이지 않으며 용두사미로 평가돼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불만을 들어야 했다.

이에 '치인트'의 영화 작업에 순끼 작가가 직접 참여를 하고 배우 박해진까지 유정으로 합세해 '치인트'의 인기를 재점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인트'의 영화화 작업은 지난 해 '내부자들'로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1위를 갈아치운 이동호 대표가 기획을 맡으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김성연기자 sean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