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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신인 걸그룹 러쉬, '제 2의 트와이스'는 누구?

기사 등록 2017-08-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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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각 소속사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제 2의 트와이스'는 누가 될까.

올 하반기 가요계는 신인 걸그룹 러쉬다. 최근 가요계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블랙핑크, 레드벨벳을 중심으로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거센 여풍(女風)을 타고, 신인 걸그룹들이 줄줄이 데뷔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SBS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 속한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으면서 새로운 대세 걸그룹의 탄생을 짐작케 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이 속한 판타지오 소속 새 걸그룹 위키미키가 대표적. 'K팝스타' 시즌 6 전민주와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활약한 이수현도 데이데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아이지 동생 그룹 애플비, C9 소속의 굿데이, 클라이믹스 소속사 에스투(S2)가 차세대 왕좌 자리에 도전한다.

▲ 사진 = 이슈데일리 DB

신인 걸그룹의 반란이 시작된 것. 먼저 지난 8월 1일 애플비가 데뷔 싱글 앨범 '우쭈쭈'로 활동을 시작했다. 애플비의 첫 번째 타이틀곡 '우쭈쭈'는 멤버들의 풋풋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댄스곡이다.

애플비는 유림, 유지, 샌디, 현민, 하은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보이그룹 비아이지 여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지는 'K팝스타2', '카라 프로젝트'에서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현민은 데뷔 전 혼성그룹 팍스차일드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바 있다.

애플비라는 그룹명은 사과가 다양한 이미지로 존재하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 애플비는 지난 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룹명처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애플비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 사진 = 이슈데일리 DB

말그대로 대형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가 8인 8색 '틴크러쉬'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판타지오가 헬로비너스 이후 5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 위키미키는 최유정, 김도연을 필두로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까지 개성 넘치는 8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 8일 데뷔한 위키미키는 데뷔와 동시에 약 2천 명의 팬들과 팬 쇼케이스를 진행,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데뷔 첫 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까지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위키미키의 데뷔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 이들은 톡톡 튀는 군무와 밝은 에너지로 무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6일차 밖에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위키미키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 평판 2017년 8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5위에 오르며 레드벨벳,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위키미키는 "10대들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메시지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 클라이막스

오는 23일 데뷔를 앞둔 에스투는 도희, 유정, 수아, 주아, 채원, 소율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그룹명 에스투(S2)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알파벳 'S'와 숫자 '2'가 합쳐지면 하트 모양이 형성되듯, 멤버들과 팬이 만나 '뜻밖의 행운'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개인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6명의 멤버들은 '상큼', '러블리', '청량' 등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멤버들 중 눈에 띄는 멤버는 소율과 메인보컬 채원이다. 데뷔 전부터 소율은 MBC 드라마 '역적'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채원은 뮤지컬 '오 남매쇼', MBC '고향이 좋다'에서 리포터로 활약했고,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정준영, 윤하, 주니엘, 치타, 배진영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인조 신인 걸그룹 굿데이(GOOD DAY)가 30일 가요계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14일 소속사 측은 "굿데이의 데뷔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멤버들과 앨범을 향한 궁금증이 커질 팬들을 위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차례차례 공개할 계획"이라며 "굿데이 멤버들도 데뷔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데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DAY GOOD DAY’는 이달 30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으며, 오는 15일부터 앨범 발매 전날까지 티저 이미지, 스포일러 영상, 트레일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굿데이는 함께라면 하루 종일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10명의 멤버들처럼 눈부신 아침과 편안한 저녁, 빛나는 밤을 만들어 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하는 포부를 지닌 10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오는 29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늦여름, 패기 넘치는 신인 걸그룹들의 열정이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어나갈 이들의 행보가 가요계에 어떤 바람을 몰고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