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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김지석-여진구-이하늬

기사 등록 2017-06-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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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DB
[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여진구(허재성 기자)
'잘 자랐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 여진구의 훈훈한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는 그가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또 여전히 장난을 좋아하고 농담을 즐겨하는 소년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다. 연애도 하고 싶고 해외여행도 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여느 청년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여진구가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할 때면 그의 진중한 모습에 배우로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 김지석(한동규 기자)
오자마자 음료를 먹었냐고 물어보며 김지석은 친근하게 다가왔다. 사진촬영을 하지 않아 옷은 간편했지만, 그럼에도 훈훈한 외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진중히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그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또한 인터뷰가 끝날 때 쯤. ‘이런 자리를 또 갖고 싶다’ ‘너무 즐거웠다’라고 연신 말하는 그를 보며 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나눈 느낌이 들었다.

# 이하늬(한동규 기자)
친근한 누나가 있으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터뷰 답변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변하는 것은 물론, 친한 여성들끼리 대화하듯 기자들과 함께 웃는 이하늬와의 대화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중간 중간 이하늬는 ‘역적’에서 보여준 창까지 선보이며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마지막까지 기자들의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이하늬의 모습은 그간 도도하지 않을까 생각해왔던 기자의 편견을 확실히 깨트렸다.

김혜진기자 hyejinnkim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