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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MAMA’ 무대에 서고 싶어요”…MXM, 꽃길 시작 (종합)

기사 등록 2017-09-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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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브랜뉴뮤직의 ‘뉴보이그룹’이 가요계에 등판했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를 비롯, 키겐, 동네형, 원영현, 리시, 9999 등 특급 프로듀서들이 이들을 위해 총 출동했다. 선주문 3만장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MXM는 ‘괴물신인’ 위용을 입증할까.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는 MXM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언믹스(UNMI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MXM는 수록곡 ‘굿 데이(GOOD DAY)’ 무대와 타이틀곡 ‘아임 더 원(I’M THE ONE)’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MXM는 ‘MIX & MATCH’의 약자면서 ‘MORE X MORE’의 약자로 임영민, 김동현 두 멤버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합쳐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와 함께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굿 데이’ 무대를 선보인 후 무대 위에 선 임영민은 “저와 동현이가 성향이 많이 다르다. 두 친구가 하나가 됐을 때 큰 시너지를 준다는 뜻과 앞으로 더 성장한다는 뜻을 담았다”라고 팀명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둘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임영민과 김동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비록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대휘, 박우진과 한 팀을 이루진 못했지만 MXM는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라는 꿈에 다가섰다. 첫 퍼즐을 맞췄다는 기쁨도 있지만 남은 조각이 있다. 그 퍼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MXM이 되겠다”라고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타이틀곡 ‘아임 더 원(I’M THE ONE)’은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끝에 만난 소중한 인연에게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내 곁에 있어달라는 당당한 고백을 담고 있다. 트로피컬 사운드를 위시한 팝 댄스 성향의 곡으로 청량한 느낌이 곡 전체에 아우른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 3만 장에 이어 4만 장을 돌파해 정식 발매 전부터 가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영민은 “신인이고,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저희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적 성향과 가능성을 가졌는지 보여드리겠다.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친구들도 잘 되고 있다. 꼭 그 친구들과 음악방송에 만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10위권 안에 들고 싶다”라고 목표순위를 밝히며 “팬들이 원하는 옷을 보내주면 그 옷을 입고 ‘아임 더 원’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공약을 내세웠다.

같은 소속사이자 데뷔 선배인 이대휘, 박우진, 그리고 수장 라이언의 조언도 MXM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 임영민은 “대휘, 우진이와 그동안 연락을 못하다 만났다. 저보다 동생이긴 하지만 선배님이니 90도로 인사했다. 때마침 우진이가 곡 작업을 하고 있어서 ‘어 그래’라고 하더라. 선배님이니까 많이 물어봤다. 무대와 팬사인회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조언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대표님이 바쁘신데 ‘잘 하고 있냐, 힘내라, 응원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또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더 잘되고 싶으면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들뜨고 기쁜 마음이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MXM은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월드컵주경기장 만큼의 큰 무대에도 서고 싶고, 작은 소극장에서 팬들과 가깝게 만나고도 싶다. 앞으로 어떤 모대든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인기가 많아지면 이번 년도에 ‘MAMA’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연습생 때부터 ‘데뷔한 년도에 마마에 가서 공연을 하자’라는 꿈을 세웠다. 꿈꿔왔던 것처럼 데뷔한 년도에 ‘MAMA’에 설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바랐다.

한편 MXM의 데뷔 앨범 전곡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첫 무대는 오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