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가 만난 사람들]블랙핑크-이건희-이우진-권현빈-장문복

기사 등록 2017-07-03 12:1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블랙핑크(전예슬 기자)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작년에 봤던 블랙핑크는 수줍음 가득한 소녀들이었다. 질문 뒤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 짓는 영락없는 '신인'이었는데, 이번에 만난 블랙핑크는 입담도, 너스레도 늘어있었다. 달라지지 않은 점이라 하면, 질문을 받았을 때 메모한 후 답을 하는 모습? 다음에 만났을 땐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기대되는 그룹이다.

#이건희(전예슬 기자)

사진 촬영을 하고 영상 촬영을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매사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말도 조곤조곤하게 해서 경청하게 만들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뇌구조, 서열정리,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그림으로 그리는 것을 진행했는데,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인상 깊었다. (글씨체도 예뻐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데뷔를 위해 전진하는 이건희의 앞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우진(김지영 기자)

매체에서 접하는 대다수의 연예인을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실물이 훨씬 더 나아’라고 느껴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우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모습보다 훨씬 나았다. 전보다 더 갸름해졌고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이었다. 방송 출연 당시 보다 살이 빠져서 그런 것 같았다. 16살 나이에 맞게 발랄했고 사촌동생을 떠올릴 만큼 귀여워 나도 모르게 ‘우쭈쭈’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이 오가는 인터뷰를 마친 뒤 그림을 그려달라는 등의 부가적인 것들을 요구했는데 무척 신나하는 모습이었다. 한참 성장기를 겪고 있을 이우진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권현빈(김혜진 기자)

이제 막 꿈을 향해 한 발을 내딛은 풋풋한 소년은 자신이 원하는 꿈에 뛰어드는 것을 겁내지 않았다. 모델과 아이돌, 그 사이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의 답을 찾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에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기자의 시바견 부채를 탐내고, 그림 인터뷰 때 사인펜을 들고 그림 그릴 생각에 신난 권현빈의 모습은 스무 살 소년만이 가질 수 있는 귀여움이 느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권현빈. 모델이 됐든, 아이돌이 됐든 그의 겁 없는 도전을 응원한다.

#장문복(박수정 기자)

가장 실물이 궁금했던 연습생, '힙통령' 장문복. 인터뷰 당일 장문복은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인터뷰에 응했다. 장문복의 밝은 에너지가 기자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이 입모아 말했던 장문복만의 에너지와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감가는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해서 너무 반가웠다(대구 출신 만세). 또, 인터뷰를 마친 후 길거리에서 귀여운 라바 캐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봤는데, 순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던 그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