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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urn-Up]박재범 'Hulk Hogan',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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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박재범이 2017년 첫 싱글 'Hulk Hogan'(헐크호건)을 기습 발표했다.

지난 7일 AOMG는 공식 SNS를 통해 신곡 'Hulk Hoga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곡 'Hulk Hogan'은 프로듀서 WOOGIE(우기)가 참여한 곡으로, 지난해 말 발매한 알앤비 앨범인 'EVERYTHING YOU WANTED'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힙합 트랙이다.

박재범은 지난달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하여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으며, 'Hulk Hogan'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첫 느낌 어땠어?
김혜진:갑작스러운 발표라 기대 안했는데 비트부터 래핑까지 기대를 넘어서는 강렬함!

박수정:'믿고 듣는' 박재범 노래, 이번에도 확실한 임팩트가 있네요. 도입부부터 확 끌려가게 만드는 힘이!

전예슬:쫀득한 래핑, 스웨그 넘치는 멜로디. 누가 들어도 '박재범곡'이구나를 느낄거에요.

한동규:'헐크 호건'이라는 제목 때문에 파워풀한 리듬을 생각했는데 의외로 잔잔하게 시작해서 깜짝 놀랐어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포인트는?
김혜진:'난 대통령이 아니야, 뒤에서 조종 못해'라는 가사는 거의 팩트폭력배 수준. 스나이퍼 박재범!

박수정:1:15 ~ 1:30, '차이가 있지' 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부분. 중간중간 추임새도 넘나 스웨그 넘치는 것!

전예슬:1분 15초부터 1분 30초까지 나와 너를 비교하는 '차이가 있지' 가사가 재밌어요.

한동규:킬링 포인트가 어디라고 잡을수가 없는 것 같아요. 박재범이 랩을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 중.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혜진:깜짝선물같은 곡답게 아쉬운 점 없습니다. '박재범 is 뭔들' 입증!

박수정:'다크 재범'의 정석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아', 'All Wanna Do' 같은 밝은 곡이 더 취향저격 당하는 편이에요.

전예슬:비슷한 색깔? 분위기? 느낌?...

한동규:단점을 찾자면 후반부에 영어로만 돼 있는 가사가 조금 아쉬워요.

김혜진기자 hyejin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