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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명실상부 ‘로코킹·퀸’의 만남

기사 등록 2017-05-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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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로코’ 장르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인 두 남녀가 만났다. 주인공은 배우 박서준과 김지원.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와 함께 꿈을 향한 청춘의 성장통을 그려내고자 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KBS 드라마스페셜 ‘눈길’을 통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섬세한 연출로 정평 나 있는 이나정 감독과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현실적인 일상 이야기에서도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낸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서준은 극중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 역으로 분한다. 그는 학창시절 잘 나가는 태권도 선수였지만 어쩌다 보니 이름 없는 격투기 선수가 된 인물이다.

김지원이 맡은 최애라는 거침없이 솔직하지만, 사랑스러움을 지닌 인물이다. 청순‧가련‧예민보다는 투박‧튼튼‧구수하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상여자’다. 특히 ‘의리’ 한 마디로 정의되는 ‘의리녀다.

▲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박서준과 김지원은 전작 ‘그녀는 예뻤다’, ‘태양의 후예’ 등에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상대배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 역시 환상적인 로맨스를 예고한 상황.

‘싸우다 정든다’는 옛말처럼 ‘쌈’에서 ‘썸’으로 가는 로맨스의 전개를 선보이면서 극의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는 ‘심쿵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장르물의 열풍 속에서 오히려 청춘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무기로 내세운 ‘쌈, 마이웨이’는 꼭 꿈과 사랑을 이루는 것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유쾌하게 사고치고 진심으로 노력하면서 오래도록 마음속에 묻어둔 꿈을 꺼내 보고, 이를 향해 한 발짝이라도 떼는 과정을 말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현실의 아이콘 안재홍과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송하윤이 각각 김주만, 백설희 역으로 등장하면서 ‘청춘’ 특유의 에너지를 뽐낸다. 더불어 청량한 여름날에 어울리는 상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쌈, 마이웨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월화드라마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춘 이야기,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늘(22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