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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바이에른 뮌헨, 벤피카에 1-0 신승...'비달 결승골'

기사 등록 2016-04-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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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남용희기자]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에 힘입어 벤피카를 1-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터진 비달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 2선에는 리베리, 알칸타라, 뮐러, 코스타,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비달이 위치했다. 포백은 베르나트, 알라바, 킴미히, 람이 구축했으며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벤피카는 4-4-2 전술로 조나스, 미트로글루가 투톱으로 출장했고, 중앙은 가이탄, 산체스, 페이사, 피치가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비는 엘리세, 자르델, 린델로프, 알메이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분 베르나트가 올린 크로스를 비달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벤피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뮌헨은 더욱 강하게 벤피카를 압박했다. 전반 10분 코스타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고, 전반 16분에는 람의 크로스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 전반 21분에는 알칸타라가 좌측에서 반대편으로 뮐러에게 연결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모아레스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뮌헨의 계속되는 파상공세에 벤피카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기 힘들었고, 뮌헨은 여유있게 한 골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벤피카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측면 위주로 공격을 시도하며 여러차례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뮌헨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벤피카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18분에는 조나스와 미트로글루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르티네스의 육탄방어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벤피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미트로글루를 대신해 히메네스를 투입하고 살비오를 빼고 곤사우베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만회골을 터트리는데는 실패했다.

뮌헨 역시 코스타를 코망으로 교체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추가골 사냥에는 실패하며 두 팀의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끝이났다.

한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5시즌 연속 대회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남용희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