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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과한 의욕 '불도저' 정신 발휘

기사 등록 2013-10-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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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이 경기 전 과한 의욕으로 멤버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10월 30일 오후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단의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예체능 팀은 경기 하남의 여성 농구팀 우먼 프레스와 대결을 앞두고 라커룸에 모여 전의를 불태웠다. 팀 주장인 박진영은 멤버들에게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의욕이 앞선 강호동은 “우리가 한 골을 넣더라도 상대 팀이 한 골도 못 넣게 수비하면 우리가 이기는 게 아닌가”라고 말하며 “1 대 0의 게임을 하자”고 말했다.

강호동의 과한 의욕에 멤버들은 한동안 아무런 대꾸도 못했다. 박진영은 그의 말을 쿨하게 무시해줬다.

이날 경기에서 예체능 멤버들은 우먼 프레스를 맞아 선취점을 득점하는 등 유기적인 팀워크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예체능 팀은 창단한 지 2주밖에 안됐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