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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걸스피릿' 러블리즈 케이-소나무 민재-오마이걸 승희-에이프릴 진솔

기사 등록 2016-08-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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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들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별들의 음악' 주인공은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에서 활약중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케이(Kei), 소나무의 민재, 오마이걸의 승희, 에이프릴의 진솔이다.

즐겨듣는 '내적댄스' 유발곡은?

# 러블리즈 케이: 태연 'Why'

"태연 선배님의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것 같아요"

- R&B와 EDM이 결합된 장르의 타이틀 곡 ‘Why’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 곡.

# 소나무 민재: Nicki Minaj 'Anaconda', 빅뱅 'FANTASTIC BABY', 소나무 '넘나 좋은 것'

"안무시간에 춤으로 배웠던 곡인데 너무 신나서 자주 듣고 있어요!"

- Nicki Minaj가 지난 2014년 8월에 발표한 곡.

"노래가 너무 신나서 춤추고 싶을 때 자주 듣는 곡입니다."

- 빅뱅이 지난 2012년 2월에 발표한 'ALIVE'의 타이틀 곡 중 하나.

"아무래도 저희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도 내적 댄스를 유발시키는 신나는 곡인 것 같아요."

- 소나무의 '넘나 좋은것'은 리얼 악기들과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 오마이걸 승희: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세븐틴 '아주 NICE'

"듣기 만해도 흥이 솟아오르는 곡인 것 같아요."

- '불타오르네 (FIRE)'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Electro Trap 장르의 곡.
- '아주 NICE'는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NICE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

# 에이프릴 진솔: 베이비복스 '우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복고풍 스타일의 노래입니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아이돌그룹이었던 베이비 복스의 6번째 앨범의 수록곡.

'새벽감성' 터질 때 듣는 곡은?

# 러블리즈 케이:박효신 '야생화'

"박효신 선배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빠져들게 돼요"

- 박효신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서의 역할을 맡았고, 박효신의 절친인 그룹 긱스의 정재일이 공동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곡.

# 소나무 민재:Corinne Bailey Rae 'Like A Star', 10cm '스토커'. DEAN 'D(Half moon)(Feat. 개코)'

"중학생 때 듣고 너무 좋아서 연습했던 곡인데, 잔잔한 멜로디가 좋아서 새벽에 가끔 듣는 곡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Corinne Bailey Rae의 대표곡 중 하나.

"슬픈 멜로디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이 노래를 들으면 감성이 터지더라고요."

- 10cm '스토커'는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짝사랑을 애틋하게 노래하는 발라드.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에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 130 mood : TRBL 앨범 타이틀곡

# 오마이걸 승희: 성시경 '희재'
"성시경 선배님의 곡이라면 어떤 곡이든지 새벽감성 터질 때 최고예요. 특히 전 '희재'라는 곡을 많이 들어요!"

-희재'는 장진영과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의 OST로 성시경이 애절한 목소리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테마곡.

# 에이프릴 진솔 : tori kelly 'paper heart'

"굉장히 잔잔하고 음색이 좋아서 새벽에 듣기 진짜 좋아요!"

- tori kelly이 지난 2014년 발표한 새 앨범 'Foreword'의 수록곡.

힘들 때 자주 듣는 곡은?

# 러블리즈 케이 : 차지연 '살다보면'

"가사가 정말 와닿아서 제가 지치고 힘이들때 힘을주는 노래입니다."

- 뮤지컬 '서편제' OST Part 1의 타이틀곡이다.

# 소나무 민재: 마야 '나를 외치다', 유미 '별', 소녀시대 'Dear. Mom'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힘을 주는 노래입니다."

- 마야 '나를 외치다'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보통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3집의 타이틀 곡.

"이 노래를 들으면 어렸을 때 친구들과 즐겁게 노래했던 기억이 나요."

- 유미 '별'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나서 저를 위로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엄마에 대한 딸의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가사의 팝 발라드곡 ‘Dear. Mom’.

# 오마이걸 승희 : 싸이 '환희'

"아픔을 잊기 위해 싸이 선배님의 ‘환희’를 들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꼭 들어보세요"

-엽기 가수로 시작해 특유의 재치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가수 싸이의 리메이크 & 리믹스 앨범에 수록된 곡.

# 에이프릴 진솔 : 김보경 '혼자라고 생각말기'

"가사에 집중하면서 들으면 정말 위로가 되는 곡이에요. 오리날다 처럼 밝은 노래와 함께 이런 잔잔한 발라드도 좋아합니다"

- '혼자라고 생각말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말라는 내용의 발라드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 풍성한 스트링과 최고의 세션 연주가 인상적인 곡.

최근 플레이리스트 최상단 곡은?

# 러블리즈 케이: 백예린 'bye bye my blue'

"멜로디가 잔잔하지만 한번 들은 후엔 계속 흥얼거리게 되어서 인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곡이에요"

-'Bye bye my blue'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얹어진 백예린의 짙은 감성 보이스가 인상적인 R&B 곡.

# 소나무 민재: 원더걸스 'Why So Lonely'

"원더걸스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을 했었는데, 무대를 보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는 곡입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곡인 것 같아요."

-원더걸스의 첫 자작 타이틀곡.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다채로운 리듬의 변화가 돋보이는 레게팝 장르.

# 오마이걸 승희 비와이 'Day Day'

"비와이 님의 ‘Day Day’요! 요즘 제가 빠진 노래입니다. 비와이님의 노래를 들으면 색다른 라임과 자신의 개성이 담긴 가사들이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

-BewhY와 프로듀서 사이먼 도미닉 & GRAY(그레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트랙 ‘Day Day’는 자신을 믿고 신념을 지켜온 BewhY(비와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

# 에이프릴 진솔 2NE1 '살아봤으면 해'

"MP3에 이름 순으로 저장해서 제일 위에 있네요! 연습할 때 많이 들어요"

-감미로운 피아노와 독특한 스트링 선율이 느껴지며, 웅장한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 곡.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