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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이상엽, 이복남매 사실 알고 충격

기사 등록 2015-05-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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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은수와 현도가 이복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랑새의 집’이 또 한 번 갈등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최명길(한선희 역)은 채수빈(한은수 역)과 이상엽(장현도 분)의 열애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선희는 자신이 입양한 딸 은수가 이복남매인 현도와 백허그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본 선희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현도는 선희에게 “저희 둘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미리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며 열애 사실을 실토했다.

그 소리를 듣게 된 선희는 현도에게 “내 딸한테 장난하지마”고 선언하며 은수의 손목을 끌고 나가 불호령을 쏟아냈다. “긴 말 안해. 당장 끝내. 다시는 만나지 마. 현도하고 넌 절대 안돼!”고 두 사람의 관계를 막아선 것.

선희가 분노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은 영문을 알 수 없어 어리둥절한 표정만 지었다. 사실 선희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현도와 은수가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

은수를 보낸 현도는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 이혜숙(정수경 역)과 열애 문제로 재차 갈등을 빚었다.

수경과 말싸움을 벌이던 현도는 결국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은수에게 전화해 “내가 평생 후회란 걸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거든? 근데 오늘 처음으로 후회했다. 할머니 앞에서”고 말하며 “우리 하는 데까지 견뎌보자. 손 놓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끝까지 한 번 견뎌보자”고 말해 변지 않는 사랑을 맹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은수의 친모가 이경애라는 사실과 자신이 은수의 이복오빠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현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속보팀 rori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