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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시청률 회복세..수목극 정상 탈환 나서

기사 등록 2013-05-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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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가 시청률 회복세를 보이며 월화극 정상 탈환에 나섰다.

5월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국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9.0%보다 0.1%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현재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KBS2 ‘천명’은 9.9%의 시청률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가 다시 한 번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이재희(연우진 분)와 만나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서미도와 이재희 사이의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관계를 알게 돼 큰 무게감을 느껴 갈등을 더욱 키워갔다.

또 이재희는 백성주(채정안 분)로부터 이창희(김성오 분)에게 감옥에 대신 갈 것을 부탁한 한태상의 과거를 들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