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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더 미라클' 홍윤화-나현-동현-학진의 색다른 케미

기사 등록 2016-12-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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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쌍둥이 자매의 운명이 하루 아침에 바뀐다. 영혼이 바뀐 앙숙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더 미라클'은 어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게 될까.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웹드라마 '더 미라클'(극본 안호경, 연출 권진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배우 소나무 나현, 홍윤화, 보이프렌드 동현, 학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되는 '더 미라클'은 자타공인 최고 미모 걸그룹 센터 권시아(나현 분)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을 지닌 왕따 권시연(홍윤화 분)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권진모 PD는 "'더 미라클'은 10대들의 판타지 로맨틱물이다. 우리 작품에는 영혼이 바뀐 쌍둥이 자매 이야기, 학교에서 일어나는 반전 로맨스, 아이돌들의 사랑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중간 편부터 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꼭 1편부터 봐야 내용을 알 수 있다. 꼭 첫 방송부터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더 미라클'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홍윤화는 "주연을 맡게 돼서 깜짝 놀라고 감사했다. 대본을 보면서 설렜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며 "이 역할은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연기 공부도 많이 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중 홍윤화의 쌍둥이 여동생 권시아 역을 맡은 나현은 "굉장히 싸가지 없고,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캐릭터를 맡게 됐다. 실제 성격과 달라서 배역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잘 리드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동현은 "'더 미라클'에서 굉장히 시크한 천재 뮤지션 반해성 역을 맡았다. 내가 봤던 캐릭터 중에 가장 시크하다. 그 시크함 속에서 허당끼도 있다. 권시연을 만나면서 많이 달라지는 캐릭터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남 5대 얼짱 한교석 역을 맡은 학진은 "사실은 이런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잘생긴 분들이 많은 데, 이런 명칭을 받아도 될까 싶었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그래도 키는 자신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동현과 학진은 20억 뷰가 넘는다면 삭발과 눈썹을 밀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또 홍윤화는 겨드랑이 제모, 나현은 모히칸 머리를 하겠다는 흥행 공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 말미, '더 미라클'의 OST에 참여한 소나무와 동현은 직접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쾌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호흡을 맞추게 된 홍윤화, 나현, 동현, 학진이 어떤 케미를 뽐내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이슈데일리 한동규 기자)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