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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군 입대, 내후년 계획..미련없이 떠날 것"

기사 등록 2017-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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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홍종현이 내후년 쯤 군입대를 계획하며 "언제든지 미련 없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7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종현은 1990년생으로 2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만 30세가 되기 전 입대 해야 하는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날이 그에게도 얼마 남지 않았다.

홍종현은 "내 후년 초중반에 갈 계획을 하고 있다. 편하게 마음 먹고 있고 언제든지 미련없이 떠날 준비가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국내 남자 배우들은 군 입대로 2년 동안의 공백기가 생긴다. 어떤 스타들은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도 하고, 어떤 스타들은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가 어찌됐든 2년이란 공백기가 생기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부담으로 다가온다. 홍종현은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군대에 가서 많은 생각을 할 것이고, 또 그것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지 않나. 마음 편히 가려고 한다"면서도 "조금 일찍 다녀왔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어 아쉬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종현은 2007년 패션쇼 08 S/S 서울 컬렉션 모델로 데뷔해 2009년 '맨땅에 헤딩'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정글피쉬2', '드라마스페셜-화이트 크리스마스', '친애하는 당신에게', '마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