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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 박원,'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화제. '달달한 고백송&센스만점 입담 선보여'

기사 등록 2016-02-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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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실력파 뮤지션 박원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고백송 특집'에 출연해 '널 생각해'의 환상적인 무대와 재치넘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원은 '널 생각해'의 무대를 마친 후 유희열,에디킴과 토크를 진행했다.

박원은 유희열의 "헌팅의 선수라고 하던데 사실인가. 일산의 커피숍에서 그렇게 헌팅을 한다던데 맞나"라는 질문에 "꼭 사귀지 않더라도 예쁜 분이 있으면 가서 얘기를 해야 한다"고 답하며 "다른 말을 하진 않고 '살면서 본 여자 중 가장 예쁘다'라는 말만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의 말에 유희열은 "그렇게 200번 넘게 했다더라"며 건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원은 이상형의 여성에게 말을 걸며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고 자신이 했던 고백 중 가장 멋있던 멘트로는 "솔직하게 '너 진짜 예쁘다'고 했더니 좋아하더라"를 말해 남자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원의 섬세하면서도 꾸임없는 모습에 여성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박원은 "노래는 솔직하게 꾸며야한다고 생각한다.토크 역시 나의 생각과 마음을 보여주는 행위기에 최대한 솔직한 나의 생각을 말하려고 했다"며 "솔로 전향 후 첫 출연 프로그램인데 재밌게 즐긴 것 같아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방송 직후 박원이 겪은 헌팅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든 솔로 1집 'Like A Wonder'의 수록곡 '5분만' 역시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5분만'은 마음에 든 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5분만 시간을 내달라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기타 리듬과 달콤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One more Chance'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공연과 OST 참여 등을 통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토탈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가 발굴해낸 1호 가수이며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정규 1집 앨범 'Like A Wonder'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특히 박원의 속삭이는듯한 부드러운 감성의 목소리는 여심을 사로잡으며 '현실 남친'이라는 타이틀로 색다른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