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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훈 "50억에 팔아 넘겼다" 신세경-유아인 이간질

기사 등록 2012-04-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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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이제훈이 유아인과 신세경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4월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13회에서 정재혁(이제훈 분)은 이가영(신세경 분)에게 “강영걸(유아인 분)이 널 50억원에 팔았다”고 폭로했다.

이날 재혁은 영걸의 자작극을 간파하고 이 사실을 밝힌 뒤 조마담(장미희 분)의 YGM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조마담은 자신의 딸 정아(한유이 분)를 제이패션에 출근시키는 대가로 제 지분을 넘겼다.

아울러 재혁은 영걸의 지분 역시 자신의 손에 넣었다. 결국 영걸은 재혁에게 YGM을 몽땅 빼앗겼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가영은 재혁을 찾았다. 그는 재혁에게 “YGM 브랜드를 왜 여기서 만는 것이냐? 왜 사장님(영걸) 것 까지 다 빼앗느냐. 미국까지 가서 겨우 따낸 오더이다”라고 원망했다.

재혁은 가영의 말을 듣고 “내가 그냥 빼앗은 것 아니다. 영걸이 가영씨를 50억 원에 판 거다”고 말했다. 재혁의 말에 가영은 큰 충격에 빠졌고, 영걸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가영이 오해였다. 앞서 영걸은 자신의 핵심디자이너(가영)가 재혁이 있는 제이 패션으로 떠나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YGM을 포기 한 것이다. 이후 가영은 영걸을 찾아 연유를 물으려 했지만, 마침 영걸과 안나(유리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오해만 더 키웠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