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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화랑’ 박서준 “김태형, 막내 역할 잘해줘 뿌듯”

기사 등록 2016-12-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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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박서준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김태형(뷔, 방탄소년단)을 칭찬했다.

이날 박서준은 “이번 촬영이 굉장히 덥고 힘들었지만 우리끼리 만나면 에너지 넘치고, 더위도 잊을 수 있었다”라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모두에게 고맙지만 개인적으로 태형이에게 고마웠던 점은 작품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입장인데 ‘이 친구가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서준은 “대본 리딩 때 괜한 걱정을 했을 만큼 친화력이 좋더라. 먼저 다가와서 물어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라며 “막내 역할을 너무 잘해줘서 뿌듯했다”라고 설명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이다. 극중 박서준은 지혜와 외모를 갖춘 인물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를 가진 선우랑 역이다. 그는 이름도 골품도 없는 천민 출신이지만 전설적인 화랑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KBS 드라마스페셜 ‘조금 야한 우리연애’ ‘영덕 우먼스 씨름단’ ‘동화처럼’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와 ‘왕의 얼굴’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100% 사전제작된 ‘화랑’은 오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