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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조달환, 노영순 선수 상대로 마지막 경기 펼쳐

기사 등록 2013-10-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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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조달환이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후회 없는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10월 8일 오후 방송하는 '예체능'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예체능 팀과 사이판 팀의 탁구 경기가 펼쳐진다.

조달환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상대는 유남규의 1년 후배이자 현정화와 현역 시절을 함께한 노영순 선수로, 지난 2012년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다. 그는 30년 동안 사용한 적 없다는 '전설의 라켓' 안티스핀러버 사용자였다.

이에 조달환은 "안티스핀러버를 사용하는 선수는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이야기만 들어봤지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당황했다.

무엇보다 라켓의 검은면과 빨간면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기의 기술을 지닌 노영순 선수의 '마구전법'은 조달환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는 예체능 팀 조차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할 정도로 놀라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날은 그간 예체능팀과 동고동락한 조달환을 위한 굿바이 파티가 마련돼 그에게는 의미 깊은 경기였다. 그와 이별을 처음 알게 된 이수근은 이별을 아쉬워했다. 두 사람은 그간 배드민턴 복식 파트너로서 경기에 질 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며 막연한 정을 나눈 사이였기에, 이수근은 조달환을 꼭 끌어안은 채 "내 동생 달환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조달환이 전설의 '마구전법'을 맞아 마지막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으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