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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4강, 비야레알 리버풀 1-0 격파

기사 등록 2016-04-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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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비야레알이 리버풀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비야레알은 29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아드리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꺽었다.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비야레알은 솔다도와 바캄부를 투톱에 세웠다. 중원은 브루노, 수아레스, 도스 산토스, 피냐가 자리했다. 포백 라인은 루이스, 코스타, 베일리, 마리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센조가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버풀은 4-3-3 전형의 공격적인 전술을 꺼냈다. 로베르투 피르미누, 필리페 쿠티뉴, 랄라나가 앞선을 최전방 공격진을 이뤘다.

미드필더 라인은 밀너, 앨런, 레이바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모레노, 투레, 로브렌, 클라인이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미뇰레가 지켰다.

양팀은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으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전반 5분 조 앨런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비야레알은 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서 날린 솔다도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받는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쿠티뉴 대신 아이브를 투입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1분 코너킥 찬스에서 나온 바캄부의 강력한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피르미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야레알은 후반 중반 카스티예호와 아드리안 로페스, 무사치오를 잇따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비야레알은 후반 종료 직전 교체투입된 아드리안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두팀의 4강 2차전은 5월 6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유로파리그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