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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조창근, 거지부터 클럽 문지기까지! '무한한 매력’

기사 등록 2017-03-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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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사임당' 방송 캡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 드라마 ‘사임당’에서 신스틸러를 도맡아 했던 배우 조창근이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임당(이영애 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유민 엄치욱 역을 열연 중인 조창근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 ‘클럽 문지기’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최종환(민정학 분) 일행이 클럽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다가 서지윤(이영애 분)이 그려진 5만원에 문을 열어주는 ‘클럽 문지기’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조창근은 현대신의 촬영 비화에 대해 “현재에는 출연 분량이 없었다”며 “유민 촬영을 마치고 감독님과 조감독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려는데 감독님이 “내일 정장입고 강남 클럽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민으로 촬영을 할 때는 아무데나 편하게 앉고 자유롭게 행동했는데 오랜만에 정장을 입으니 활동하기는 불편했지만 색다른 느낌이었다. 촬영을 마친 후 정장을 입고 집에 들어가서 ‘사임당’ 촬영을 하고 왔다고 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매 방송마다 신스틸러를 자처하고 있는 조창근은 “최근 갑자기 일본, 대만 분들이 SNS 팔로우 신청이 많아서 당황했었는데, 알고 보니 ‘사임당’ 이 일본과 대만 시청자들이었다”며 “주연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인SNS를 찾아 팔로우 신청을 하고, 응원해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창근이 출연하고 있는 ‘사임당’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