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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의 드라마 스케치]'굿바이 미스터 블랙' 가뭄 속 단비같은 로맨스 시작, '자체 최고 시청률 갈아치울까'

기사 등록 2016-04-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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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비극적인 운명으로 안타까움만 자아내던 이진욱과 문채원이 28일 방송되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본격적인 멜로를 그려낸다. 이로 인해 그 동안 각종 복수극과 문채원의 출생의 비밀 등의 무거웠던 소재들이 난무했던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차지원(이진욱 분)은 동생 차지수(임세미 분)과 합세해 민선재(김강우 분)를 궁지에 몰아 넣어 갈등이 극을 달했다.

하지만 차지원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차지원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몸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 것. 이에 차진욱은 복수의 속도를 높였다.

김스완과 차지원의 관계는 복수극만큼 잔인했다. 김스완은 자신이 차지원의 원수 백은도의 딸 임을 알게돼 혼란에 빠지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28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측은 오늘 방송에서 보여질 이진욱과 문채원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진욱의 집에서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것. 특히 이진욱과 문채원은 눈빛, 표정, 행동 하나 하나에 애틋함을 묻어내며 스킨십을 하는 등 가뭄 속 단비같은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에 안방극장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는 현재 중후반부를 달리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에 따르면 원작과는 다르게 김스완이 백은도의 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차지원의 건강상태 악화는 원작에서 나타나지 않는 내용으로 과연 결말이 원작과 다른 새드엔딩으로 맺어질지 혹은 복수와 사랑을 모두 성공시키며 원작의 결말을 따라갈 지 귀추가 집중된다.

(사진='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박은비기자 smart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