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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시리아戰 3-1 승리..김기희 2골

기사 등록 2012-06-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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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6월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시리아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올림픽대표팀은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부쳤지만 시리아의 빗장 수비에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이종원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백헤딩으로 연결,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45분 윤일록이 골키퍼의 선방에 튕겨져 나온 윤빛가람의 슛을 오른발로 차분히 밀어넣으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시리아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분 6분에는 시리아 살렘에게 기습적인 골을 내주며 2대 1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김기희가 또다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시리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3대 1로 앞서나가자 이명주와 장현수 등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경기력을 점검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