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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워킹 맘 육아 대디' 한지상-오정연, 연기에 대한 남다른 노력 밝히다

기사 등록 2016-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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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가 4일 MBC 상암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건형, 홍은희, 한지상, 오정연, 공정환, 신은정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각오를 밝혔다.

이들 중 전업남편을 꿈꾸는 차일목을 연기할 예정인 한지상은 공연과 드라마의 차이점과 어려운 점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방송보다 뮤지컬 계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 이 질문에 한지상은 "방송데뷔는 2004년 서프라이즈 단역을 통해 했다. 그 역할을 하면서 참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한 뒤 우연히 뮤지컬 데뷔를 해서 11년 동안 무대에 섰다"라며 "무대에 오래 섰던지라 객석을 보면 마구마구 (에너지를)뿜어내고 싶고 객석을 날려버리고 싶다"라고 뮤지컬과 다른 드라마 연기 방법의 차이를 말했다.

또 그는 "무대에서는 악역을 많이 연기해 자신에 대해 고민하게 될 정도였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친구같은 아빠 좋은 주부, 좋은 남편을 연기해야 해니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차일목의 부인 주예은 역을 맡은 오정연은 맡은 역할이 악역이란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이지만 캐릭터에 욕심이 많이 났다. 초등학교때 부터 대학교, 회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저를 울렸던 인물들을 한명 한명 머리속에 다시 떠올렸다. 그들의 표정과 행동, 말투, 표정, 눈빛 등을 따라해보자 생각해 저에게 그들을 주입하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말했다. 또 그는 "친구를 만났는데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첫 연기 도전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음을 말했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낳으라고만 강요하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육아전쟁백서'다. 5월 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박은비 기자)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