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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결승 진출' 박태환 "결과 상관없이 경기 기대돼"

기사 등록 2012-07-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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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태환은 7월 30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전에서 1분 46초 02을 기록하며 전체 3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는 이날 2조 3번 레인에서 중국의 쑨양 프랑스의 아넬과 함께 경쟁을 펼쳤다. 그는 전날의 일을 털어버린 듯 밝은 모습과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쑨양이 1위(1분 45초 61), 아넬이 2위(1분 45 84), 박태환이 3위(1분 46초 02)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박태환은 “오전보다는 몸이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 이제 내일 결승에 나가기 때문에 몸관리를 잘 해서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그는 “쑨양 선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그와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다. 결과에 상관없이 내일 대결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일 아침에는 경기가 없으니까 쉬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으며 퇴장했다.

한편 박태환은 독일의 비더만, 중국의 쑨양, 프랑스의 아넬 등과 자유형 200m 결승전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자유형 200m 결승은 31일 오전 3시부터 시작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