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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정진선,남자 에페 결승 진출 실패..동메달 노린다

기사 등록 2012-08-0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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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정진선(28)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정진선은 8월 2일(한국시간) 영국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의 바르토스 피아섹키를 맞아 13-15로 패했다.

정진선과 승부를 펼친 피아섹키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피아섹키는 세계랭킹 47위로 15위인 정진선과 격차가 크지만, 올림픽 시드 배정에서는 23번을 받을 만큼 기량이 성장했다.

정진선과 피아섹키는 1회전 치열한 싸움 끝에 5-5의 동점을 기록했다.이어 2회전에서 정진선은 선제 공격으로 피아섹키를 위협했지만, 연이어 세 점을 내줬다. 하지만 다시 점수를 회복해 10-10으로 2회전을 마쳤다.

3회전에서 정진선은 11-14로 피아섹키에게 뒤졌다. 결국 경기는 13-15로 끝이 났고, 승리는 피아섹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정진선은 3,4위전에서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양지원기자 jwon04@